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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200여가구 늘려 3739가구로 짓는다

입력 2025-12-11 17:42   수정 2025-12-12 00:31

서울 강남구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꼽혀온 ‘구룡마을’에 주택 37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동작구 동작대로 일대에는 최고 150m짜리 건물 건축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재대로 478 일대 구룡마을에 주택,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구역 지정 후 개발계획을 마쳤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을 맡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공급 가구가 219가구(3520가구→3739가구) 늘어났다. 최고 층수는 기존 20~25층에서 25~30층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동주택용지 면적을 약 9500㎡ 늘리고, 용적률을 최고 240%에서 250%로 변경한 결과다.

분양 물량은 총 941가구다. 공공분양 219가구를 제외한 722가구가 민간 공급 물량으로 나온다. 1107가구는 기존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1691가구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거안정 및 출산장려 정책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으로 공급된다. SH는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열린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지하철 이수역(4·7호선)에서 사당역(2·4호선)으로 이어지는 동작대로 일대에 대한 개발 밑그림을 담은 계획안이다. 기준 용적률을 일반상업지역은 600%→ 800%, 준주거지역은 250%→360%로 상향했다. 동작대로변 최고 높이는 100m에서 150m로 완화된다. 동작대로 인근에서 옛 정보사 부지 개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등이 추진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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