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0일 기관·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조직위원장은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김태선·김상욱(이상 더불어민주당), 박성민·김기현·서범수(이상 국민의힘), 윤종오(진보당) 등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김 시장을 포함해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천창수 울산교육감,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종래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승우 에쓰오일 노조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사로는 이석용 울산시 녹지정원국장이 당연직으로, 김익환 법무법인 원율 변호사가 선임 감사로 임명됐다.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내 입법을 목표로 국회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별법이 제정되면 박람회 준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을 주제로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린다. 김 시장은 “태화강 정원에 삶, 여유, 공간, 느림의 철학을 담아 전 세계 방문객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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