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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쿠팡 없이 못 산다?…"갈 데가 없어요" 허탈

입력 2025-12-12 13:48   수정 2025-12-12 15:21


쿠팡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10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용자 수가 유출 전 규모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83만6520명으로 유출 전 규모와 비슷했다.

유출 전 일주일(11월 22~29일)간 쿠팡의 DAU는 1561만명에서 1625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후인 지난 1일 1798만명까지 늘었다.

이후 4일엔 1695만명, 5일에는 1617만명, 6일에는 1594만명으로 유출 전 규모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접속만 해도 집계가 되는 수치인 만큼 쿠팡 유출사태 직후엔 구매가 목적이 아닌 유출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변경, 공지 확인 등이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쿠팡에 대한 충성도가 크게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새벽 로켓배송, 최저가 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다른 e커머스를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그대로 머물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0일 약 4500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달 29일 피해 계정의 숫자가 약 3370만개라고 다시 공지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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