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12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교육지원청 설치 권한이 교육감에게 위임되면서 의왕시도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의왕시는 그동안 군포시에 교육지원청이 있어 교육서비스 불균형과 행정 접근성 문제를 겪어왔다. 대규모 주택공급에 따른 인구 증가로 교육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시는 7만6000명 서명운동과 신설 부지 확보, 임시청사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신설 부지는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앞과 의왕보건소 앞 중 한 곳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형 교육정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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