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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쇼크' 우려…AI株 매도세 확산

입력 2025-12-12 17:53   수정 2025-12-13 00:3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을 둘러싼 재무 불안이 부각되자 신용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오라클 주식을 매도하고 채무불이행에 대비할 수 있는 신용부도스와프(CDS)에 자금을 넣고 있다. 이에 따라 오라클 CDS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가는 장중 16% 넘게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CDS 프리미엄은 이날 한때 0.17%포인트 상승한 연 1.41%로, 200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라클 주가는 장중 16.49% 폭락했다. 이 여파로 최소 13개 증권사가 오라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오라클은 전날 2026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를 500억달러로 제시하며 기존 계획보다 150억달러 늘려 잡았다. 과잉 투자 우려가 부각된 데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9~11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이날 AI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55%,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99%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46% 밀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한때 3.27% 급락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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