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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좀 무서워서"…한국인 바글바글한 '인기 여행지'

입력 2025-12-12 07:45   수정 2025-12-12 08:11


일본 호텔들에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빠지면서 가격이 급락하면서다. 동남아 여행 불안을 느끼는 수요도 몰렸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30% 증가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는 100% 가까이 늘었다. 시코쿠·남규슈 등 지방 소도시는 항공 노선 확대와 특가 공급 영향으로 최대 500%까지 증가했다.

노랑풍선 역시 일본 수요가 늘었다고 했다. 노랑풍선의 4분기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대도시보다 시코쿠·혼슈 등 지방 지선 노선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교원투어 역시 일본 여행 수요 확대 흐름이 확인됐다. 동계 시즌(12~2월) 전체 예약에서 일본 비중은 21.9%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삿포로가 전체의 28.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마쓰야마(18.4%)·후쿠오카(17.0%)·오사카(16.7%)·대마도(8.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나고야·와카야마 등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여행지 다변화도 확인됐다.

중국 단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본 대도시는 물론 지방 호텔들에서도 단기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 동남아를 가려던 여행객들도 안전과 관련한 이슈로 일본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숙박세 인상과 비용 변동 리스크도 있다.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오버투어리즘(관광공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 확보를 명목으로 현재 1인당 1000엔(약 9400원)인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3000엔(약 2만8000원)으로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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