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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물가 지표 한꺼번에 발표…中 소매판매, 산업생산도 나와 [뉴욕·상하이 증시전망]

입력 2025-12-14 11:02   수정 2025-12-14 11:33


이번주(15~19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발표가 연기된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를 한꺼번에 맞이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고용은 4만 명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셧다운 해제 이후 처음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에서 기록한 11만9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지표 공백 기간에 투자자들이 참고했던 대체 지표들은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체계적인 과대 집계” 때문에 최근 몇 달간 고용은 실제론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고용 지표가 대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불안감도 갈수록 되살아나는 흐름이다.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했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Fed가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MP)으로 단기물 금리를 누르는 만큼 중장기물 금리는 풍선효과처럼 튀어 오르는 추세다. 팩트셋 기준으로 11월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주 관련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연말 산타 랠리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투자자들은 시장에 큰 상승 동력을 주지는 않지만, 방어적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방어적 업종들은 기술주가 다시 방향을 잡고 시장을 끌어올릴 때까지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잇달아 나오는 핵심 경제지표는 증시의 방향을 설정하는 또 다른 재료가 될 수 있다.

상하이 증시도 중요한 거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고 미·중 무역 갈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국 내부의 소매 판매, 산업 생산, 고정 자산 투자 등 핵심 경제 지표는 시장의 심리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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