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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기준금리 묻자…트럼프 "연 1% 이하돼야"

입력 2025-12-14 18:35   수정 2025-12-15 01: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뒤 미국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연 1%, 어쩌면 그보다 낮게” 형성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3.5∼3.75%인 것을 감안할 때 대폭 인하할 필요성을 주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상당 기간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격적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을 비난해왔는데 이번 인터뷰도 그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Fed 의장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통령과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통화정책의 독립성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 후임과 관련해 “케빈과 케빈 두 사람 모두 훌륭하다”고 말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거론한 것이다. 당초 해싯 위원장이 차기 Fed 의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전 이사가 자신의 통화정책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는 “워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내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WSJ 보도 이후 예측시장에서 해싯 위원장의 차기 Fed 의장 지명 가능성은 71%에서 62%로 내려갔고, 워시 전 이사는 36%로 상승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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