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넥트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대회 운영사, 주최사 등) 또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김태인 대표(24)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스넥트라는 회사 이름 뜻은 Sports와 Connect의 합성어로 스포츠로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표 아이템은 ‘매치데이’로 생활체육(축구)을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또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호인들에게는 팀 관리를 할 수 있고, 도구 없이,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만 가지고 있다면 경기 내용을 편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밴드에서 이뤄지는 기능 또한 가능해서 모임을 운영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학원 스포츠나 대회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들을 구성하였습니다. 생활체육 중에서 축구라는 종목을 가지고 영위하는 모든 사업체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기존 축구 대회에서 이루어지는 경기 기록은 종이에다 수기로 기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점을 페인 포인트로 삼아서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종이로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더 자세한 경기 기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대회 운영을 하거나 학원 스포츠 운영을 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 효율적인 서비스입니다.”
스넥트는 현재 프로덕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록 서비스를 점검하기 위해서 데모 테스트를 주변 축구 대회에 가서 직접 진행합니다. 서비스를 통해 기록된 경기 기록지를 대회 운영 측에 전달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축구를 많이 하면서 겪었던 불편한 점들과 대외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서비스를 구상하고 구체화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AI를 도입하는 등의 서비스 개편이 있을 때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내가 생각한 아이템이 실제로 구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과정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프로덕트 완성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유저 피드백을 통해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편한 환경과 좋은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넥트는 인천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포츠 분야의 예비·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교육·보육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특화 보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공공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축구 경기 기록, 대회 관리 서비스 플랫폼
성과 :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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