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0월 공시한 2523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 계약의 계약 상대방이 미쓰비씨파워였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미쓰비씨파워 측 요청으로 계약에 대한 상세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시 유보 기한이 지난 12일 종료됐다.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2031년 5월1일까지 500메가와트(MW)급 배열회수보일러(HRSG) 5기를 미쓰비씨파워가 짓는 대만 퉁사요 발전소에 공급한다.
비에이치아이가 HRSG를 대만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교환기(GGH)나 복수기(CON) 등을 공급한 경력을 바탕으로 주기기 시장에도 진입한 것이다.
대만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복합화력발전소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이번 HRSG 공급이 향후 비에이치아이의 추가 수주로도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도시바, 미쓰비시 등 일본계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과 일본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관련 역량을 인정받아 일본 외 지역에서도 협업을 이어가는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 1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인 1조4800억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추가 수주 확대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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