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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쿠키·생크림 케이크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줬어요

입력 2025-12-17 16:22   수정 2025-12-17 16:23

어느덧 1년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한 해를 보내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지난 12월 6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 봉사관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제과·제빵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지사는 재난 구호, 의료 봉사 등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는 국제 구호 단체이다. 세계 191개국에서 적십자사가 활동하고 있다. 유엔 가입(193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은 조물조물 반죽해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 쿠키를 굽고, 생크림 짜주머니로 케이크를 꾸민 뒤 딸기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올렸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준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정성을 들였다. 이날 만든 쿠키와 케이크는 양천구에 사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 더 크고 오래간다고 한다. 이번 겨울 우리 모두 기쁨을 누려 보는 것은 어떨까.

by 김수진 연구원
기부·봉사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래요

이성빈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구의초 3학년


대한적십지사에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활동을 하러 갔다. 쿠키를 만든다고 하니 설레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열심히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적십지사는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과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을 통해 희망과 의욕을 북돋아 주는 단체다.

본격적으로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기 전에 앞치마와 모자를 쓰고 손을 씻었다. 쿠키 반죽을 40g씩 나눠 동그랗게 만든 다음 살짝 눌렀다. 손에 찐득찐득한 반죽이 묻어 불편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쿠키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또 부모님들이 빵에 크림을 바르고, 우리가 크림으로 모양을 만든 뒤 딸기를 올린 다음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을 꽂아 케이크를 완성했다. 완성된 쿠키와 케이크를 보니 내가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많이 하고, 봉사 활동에도 많이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작은 나눔이 큰 기쁨으로 돌아와요

박소율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동광초 3학년


대한적십자사는 어려운 사람들 돕는 단체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 주는 활동에 참여했다. 작은 봉사지만 열심해 해 보고 싶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 봉사란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나에게 이득이 생기지 않더라도 누가를 돕는 것이 바로 봉사 정신이다.

봉사를 하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성취감이 든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에게 도왔다는 보람이 느껴져 정말 뿌듯하다. 내가 남을 도울 형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봉사 활동을 통해 내가 한층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뿌듯하다. 봉사란 나의 이득을 바라지 않고 남을 위하는 멋진 일이다. 처음에는 '봉사 활동을 왜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해 보고 나면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재난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

전소윤 주니어 생글 기자
시흥 은빛초 4학년


여러분은 대한적십자사에 대해 알고 있나요? 대한적십자사는 홍수, 지진, 화재, 같은 재난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사람들에게 음식·물·담요 등 필요한 물품을 나눠 줍니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식품과 생필품을 전달합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191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엄마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기 위한 제빵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쿠티와 케이크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이 쿠키에 들어가지 않도록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입었습니다.

쿠키 반죽을 뭉치고 예쁜 모양을 만들어 오븐에 구웠습니다. 쿠키를 식히는 동안 엄마와 함께 케이크 빵에 생크림과 딸기를 올려 케이크를 완성했습니다. 쿠키를 봉투에 4개씩 담아 포장했습니다. 2시간 동안 쿠키를 만드느라 손이 아팠지만, 제가 만든 음식이 추운 겨울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만든 과자를 이웃에게, 뿌듯하고 행복해요

나정원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목동초 5학년


대한적십자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빵 봉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10월 고종 황제의 명령에 따라 설립됐다. 을사조약 후 일제의 의해 폐쇄된 적은 있지만, 120년간 6·25전쟁이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전쟁과 재난이 닥쳤을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주었다.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때도 헌혈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초콜릿 쿠키를 만들었다. 부모님들은 옆에서 케이크를 만들었다. 부모님들은 옆에서 케이크를 만들었고, 우리도 쿠키를 다 만든 다음 케이크 만들기를 도왔다. 포장도 직접 했다. 활동을 도와주신 선생님께서 쿠키의 모양은 마음대로 만들어도 상관없지만, 중량을 40g씩 잘 맞춰야 한다고 해서 약간 긴장되기도 했다.

쿠키를 많이 만들어서 좀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과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행복했다. 지금까지는 빨간 십자가 모양을 보면 병원인 줄 알았는데, 적십자의 고유한 상징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빨간 십자가는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한 적십자 조직을 나타내고, 흰색 바탕은 정의와 공감을 상징한다.

작은 쿠기 하나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이서원 주니어 생글 기자
창원 가고파초 3학년


연말을 맞아 사랑의 빵 나눔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1905년에 설립되어 전쟁이나 재난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우리가 만든 쿠키와 케이크가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더 정성껏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쿠키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오븐에 넣자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가 금세 퍼졌습니다. 완성된 쿠키를 봉투에 넣고 포장하니 정성 가득한 가식이 되었습니다.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올려서 장식했습니다. 조금 서툴렀지만,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제 마음이 케이크에 담겨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더 훨씬 더 크고 멋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쿠키와 케이크를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작은 쿠키 하나도 누군가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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