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5일 10: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다. A 및 BBB 이상을 획득해야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니어스랩은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 양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드론이 파일럿 개입 없이도 복잡한 환경에서 고난이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니어스랩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점검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을 선보였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니어스랩은 미국 드론 기업 레드캣 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에 방산 드론을 공급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풍력발전 시장에서 증명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자율비행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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