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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이 황금 캐스팅 비법으로 '운'을 꼽았다.

입력 2025-12-15 11:16   수정 2025-12-15 11:17



우민호 감독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비법은 운이다"며 "이들을 한 작품에 모으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배우들과 정말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했던 작품들 중 가장 재미있었다"며 "제 작품 중 가장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의기투합하고 현빈, 정우성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광기 어린 집념으로 사건을 쫓는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장건영'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그리고 박용우까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빈은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백기태는 '황국평'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인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이 된다.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로지 돈과 힘뿐이라고 믿게 되었으며, 야망에 불타올라 불법 사업을 도모하는 위험한 이중생활을 감행한다.

현빈 역시 작품의 출연 이유로 우민호 감독을 꼽았다. 현빈은 "전작인 '하얼빈'을 우민호 감독과 함께하면서 신뢰가 많이 쌓였다.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 주시는 능력이 어마어마하다"며 "그것이 배우로서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은 아픈 역사를 다루다 보니 무게감과 책임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상의 이야기를 한다"며 "이런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즐겁게 찍었다"고 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첫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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