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 정성일이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정우성과 정성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과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개되는 작품이지만 "작품 그대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의기투합하고 현빈, 정우성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광기 어린 집념으로 사건을 쫓는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장건영'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그리고 박용우까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우성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며 "오늘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작품을 위해 모인 자리다. 사적인 사안은 길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우성은 지난 8월 오랫동안 교제해 왔던 여성과 결혼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우성의 지인들은 당시 그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고, 여자친구와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여성은 정우성이 10여 년간 열애한 비연예인으로, '청담 부부'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와 그의 여자친구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지인들도 알고 있는 관계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났고, 이후 2023년 6월 문가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문가비는 2024년 3월 출산했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던 만큼 결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 역할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일 역시 "저뿐만 아니라 감독님, 스태프 모두 재미있고, 즐겁고 열정적으로 찍었다"며 "거기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선을 다했다"고 작품 자체로 봐주길 당부했다.
정성일은 지난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정성일은 다수의 인터뷰와 방송에서 친구의 친구로 만난 아내와 3년 교제 후 헤어졌지만, 우연히 재회한 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영화 같은 연애담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첫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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