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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올해 최단기 500만 돌파…'윗집 사람들'도 약진

입력 2025-12-15 12:12   수정 2025-12-15 12:13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와 하정우 연출·주연작 '윗집 사람들'이 나란히 흥행 궤도에 오르며 겨울 극장가를 쌍끌이하고 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3주 차 주말인 지난 12∼14일 동안 100만 60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37만 947명으로, 개봉 이후 단 하루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1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기록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약 20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기간 500만 돌파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추적하며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어드벤처로,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과 함께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 흥행을 이끄는 작품으로는 하정우 연출의 영화 '윗집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윗집 사람들'은 같은 기간 14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고, 누적 관객 수는 40만 9246명을 기록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주토피아 2'에 이어 2위에 올라, 대형 외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소음으로 얽힌 윗집과 아랫집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외화와 한국 영화가 나란히 흥행세를 보이면서, 침체됐던 극장가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예매율 선두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바타: 불과 재'다. 이날 12시 기준 예매율 73.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40만 493명, 예매 매출액은 61억 3110만 8650원으로, 개봉 전부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로, 예매율 10.1%를 나타냈다. 예매 관객 수는 5만 4962명이다.

3위에는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예매율 2.9%로 이름을 올렸다. 예매 관객 수는 1만 5927명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한국 영 '만약에 우리'가 예매율 2.8%로 4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1만 4924명으로, 연말 개봉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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