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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배시스템, 산업 현장 특화 '대포송풍기·자바라 컨베이어 벨트' 동시 출시

입력 2025-12-15 13:20   수정 2025-12-15 13:21


산업 현장 설비 솔루션 전문 브랜드 열배시스템이 산업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고출력 대포송풍기와 자바라 컨베이어 벨트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는 송풍·건조·물류 이송 등 현장 작업 전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설계 전략의 일환이다.

열배시스템은 송풍, 건조, 집진, 물류 이동 등 다양한 작업 공정을 대상으로 장비를 설계·공급해온 국내 브랜드로, 현장 조건을 고려한 장비 구조와 맞춤형 시스템 제안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제조·물류·건설·농업·행사 현장 등 여러 산업군에 대응 가능한 산업용송풍기와 물류컨베이어 등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고출력 송풍 장비와 유연형 물류 이송 설비를 중심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대포송풍기는 대형 팬과 직진성이 강한 송풍 구조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강력한 풍량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건조, 분진 제거, 환기, 냉·온기 순환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현장 이동이 잦은 작업 환경을 고려해 이동식 구조를 채택했으며, 실외 및 반실외 사용 환경을 감안한 내구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바라 컨베이어 벨트는 자유로운 길이 조절과 방향 전환이 가능한 확장형 구조를 기반으로, 상·하차 및 물류 이송 동선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정형 컨베이어 대비 설치 제약을 줄였으며, 필요 시 접이와 확장이 가능한 이동식컨베이어 형태로 창고, 임시 작업장, 야외 물류 환경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열배시스템은 두 제품을 현장 상황에 따라 조합해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포송풍기와 자바라 컨베이어 벨트를 함께 활용할 경우, 건조부터 이동, 적재까지 이어지는 공정 흐름을 보다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은 작업 시간이 길고 환경 변화가 잦아 장비의 이동성과 즉각적인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력하지만 단순하게, 유연하지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구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포송풍기는 단시간 내 대면적에 풍량을 전달해야 하는 현장에 적합하고, 자바라 컨베이어 벨트는 고정 설비 없이도 물류 동선을 빠르게 구성해야 하는 환경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며 “각각의 장비로도 활용도가 높지만, 현장에 따라 함께 구성했을 때 작업 효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산업용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두 제품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 물류, 건설, 농업, 행사, 임시 작업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열배시스템은 향후에도 현장 중심 설계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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