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 전문기업 골든플래닛이 기업 고유의 데이터 구조까지 이해하고 분석하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 ‘제노바 넥서스 GA4(Genova Nexus GA4)’를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노바 넥서스 GA4’는 시중의 범용 생성형 AI 모델들이 가진 데이터 분석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기존의 범용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들은 기업이 구글 애널리틱스 4(GA4) 에서 자체 설정한 ‘맞춤 정의(Custom Definition)’ 정보를 인식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복잡한 비즈니스 질의에 대해 없는 데이터를 지어내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보이거나, 비효율적인 조회 명령어(SQL)를 생성하는 등 실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보안상의 이유로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 구조를 외부 AI에 입력하는 것 역시 제약이 따랐다.
반면, ‘제노바 넥서스 GA4’는 골든플래닛의 독자 기술을 통해 기업별 고유의 데이터 스키마와 맞춤 정의를 안전하게 연동한다. 이를 통해 일반 AI는 접근 불가능한 비공개 데이터 영역까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적화된 분석 코드를 생성해낸다.
실무 활용성도 대폭 강화됐다. 마케터나 데이터 분석가가 별도의 가공 없이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즉시 심층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인 퍼널(상세 조회→장바구니→결제) 중 이탈률이 가장 높은 단계는 어디야?”, “신규 방문자와 재방문자의 매출 기여도 차이를 비교해줘”, “유료 광고(Paid)와 자연 검색(Organic)의 성과 추이를 보여줘”라고 질문하면, AI 에이전트가 ▲빅쿼리(BigQuery) 조회용 SQL 구문 생성 ▲예상 처리 용량 및 비용 산출 ▲데이터 조회 및 시각화 결과 제시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단순 코딩 지원을 넘어선 강력한 ‘실행(Execution)’ 능력이 강점이다. 기존 툴은 코드를 생성해도 사용자가 이를 복사해 별도 시스템에서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제노바 넥서스 GA4는 질문의 의도 파악부터 쿼리 실행, 시각화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진정한 ‘에이전트(Agent)’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쿼리 작성 업무에서 해방되고, AI가 도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골든플래닛 김동성 대표는 “제노바 넥서스 GA4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기업 데이터의 맥락(Context)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전문가형 AI 에이전트’”라며, “기업 내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AI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정확도와 업무 효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플래닛은 12월 15일 정식 런칭과 함께 자사의 GA4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도입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즉각적으로 고도화하고, 검증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전체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골든플래닛은 2009년 설립된 AI 및 빅데이터 기술 중심 기업으로,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영상 AI 에이전트 ‘제노바 AI(Genova AI)’, ▲비전AI 기반 산업 자동화, ▲AI 상권분석 플랫폼 등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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