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마켓플레이스(이하 씨마켓)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지난 15일(월) 역경매 시스템 기반 전자구매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IA는 수의계약 범위의 용역 계약 시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IA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공공분야 AI 활용 확산, 데이터 기반 행정 인프라 구축 등 국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024년 'AI 활용 전문기관'으로 공식 선언하고 관련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을 강화하려는 NIA의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역경매는 동일 조건에서 여러 공급업체가 경쟁 견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기관은 실시간으로 가격과 제안을 비교해 최적의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사업 운영, 교육, 행사 등 외부 전문업체 활용이 많은 NIA의 경우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가격 비교 체계가 필요하며, 전자구매솔루션을 도입하면 공급업체 탐색부터 비교·선정까지의 절차를 일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마켓의 AI 기반 기능도 도입 효과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공고 자동등록 기능은 반복적인 문서 작성 부담을 줄여주며, 공급업체 추천 기능은 발주하려는 용역의 특성과 범위를 분석해 적합한 업체를 자동으로 제시한다.
씨마켓은 2003년부터 공공기관, 기업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전자구매솔루션을 제공하며 구매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우정사업본부, 국토안전관리원, 국토학술정보원, 전파관리소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 간소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씨마켓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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