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을 추진한다.
김포시는 1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통행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현재 통행료 1200원 가운데 김포시민은 600원만 부담한다. 하루 1대당 왕복 1회로 제한한다.
시는 조례 공포 이후 일산대교 운영사와 시스템 구축 협의에 나선다. 경기도·중앙정부와 협력도 병행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며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내년 상반기 중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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