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에서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협업(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로이드 미아 방지 키즈 목걸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SAMG엔터테인먼트와 키즈 주얼리 계약을 맺고 티니핑 시즌6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주제로 한 협업 컬렉션이다.
로이드는 지난달 17일 온라인 선발매를 통해 시즌6 로열 티니핑 △하츄핑 △사뿐핑 △아름핑 △뽀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미아 방지 목걸이 4종을 공개했다. 출시 직후 홈페이지에서 초도 물량 중 일부 상품이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겁자 로이드는 이달 5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티니핑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의 주요 상품 ‘요술봉 펜던트’는 각 캐릭터 개성을 십분 살렸다. 로이드는 키즈 주얼리인 만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무(無)도금 실버 소재로 제작했다. 핸드메이드 공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미아 방지 목걸이 뒷면에 아이 이름과 연락처를 넣는 무료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니핑 미아 방지 목걸이의 경우 10만원대여서 유아동 선물 치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간 각종 협업을 통해 인기를 입증한 터라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 관계자는 “아이에게는 첫 주얼리의 설렘을, 부모에게는 안심의 가치를 선물할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이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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