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4.51
(61.90
1.53%)
코스닥
901.33
(9.74
1.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서울 오피스텔 거래, 두달새 32% '쑥'

입력 2025-12-15 17:16   수정 2025-12-16 01:08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 시장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비켜난 오피스텔은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0·15 대책 전후 각각 46일간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아파트는 대책 발표 이전(8월 31일~10월 15일) 1만4038건에서 대책 발표 후(10월 16일~11월 30일) 5367건으로 61.8% 급감했다.

오피스텔 매매량은 같은 기간 1001건에서 1322건으로 32.1% 증가했다. 오피스텔 거래가 많이 이뤄진 곳은 강남구(128건), 영등포구(122건), 마포구(119건), 송파구(11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업무시설이 많은 곳 위주로 손바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로는 40㎡ 미만과 40~60㎡ 미만 오피스텔 거래가 활발했다. 대책 후 오피스텔 거래 가운데 전용 40㎡ 미만이 77%를 차지했다. 40㎡ 이상∼60㎡ 미만은 13%였다. 이어 60㎡ 이상∼85㎡ 이하는 6%,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4%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평균 거래가는 10·15 대책 이전 3억3397만원에서 대책 후 3억3865만원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거래 증가는 정책 변화에 따른 단기적 변동일 수도 있고,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일 수도 있다”며 “정부 정책과 수요 변화가 오피스텔 거래 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