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채혈기가 포함된 혈당측정기 ‘핸드레이 글루’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입니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사진)는 15일 인터뷰에서 “혈당측정기와 미용기기 사업으로 4년 내 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메디텍의 핵심 기술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다. 기존에는 고출력 레이저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장비가 필요했지만, 라메디텍은 기존 대비 90~95% 크기를 줄인 레이저 발진기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바늘 없이도 채혈할 수 있는 레이저 채혈기를 선보였다. 또한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측정기를 하나로 합친 핸드레이 글루를 개발했다. 기기 하나로 채혈과 혈당 측정이 모두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저 채혈기는 바늘 채혈기 대비 통증과 감염 위험도가 획기적으로 낮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인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국내 인허가를 받기 전인데도 제품 유통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유통업체가 많았다”고 전했다.
라메디텍은 해외 출시도 준비한다. 이달 안에 유럽 CE인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 주요국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내년 3분기까지 레이저 채혈기에 사용하는 ‘일회용 캡’의 국내 보험 등재도 완료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용기기 사업에서도 신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미용기기 ‘퓨라셀’이다. 미세한 레이저를 쏴 표피에 직경 0.1㎜의 구멍을 뚫는 미용기기다. 이를 통해 화장품 흡수를 돕는다. 라메디텍은 이를 발전시켜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스킨부스터를 피부에 시술할 수 있는 미용 의료기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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