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항공방산소재는 내년부터 항공기 동체·날개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보잉에 납품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보잉과 맺은 직거래 계약의 후속 약정이다.
항공기 구조 부품 소재인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은 고도의 정밀성과 균일한 품질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경남 창녕에 건설 중인 2300t 규모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의 납품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신공장은 2027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 이외에 에어버스와 중국 코맥, 브라질 엠브라에르, 캐나다 봄바디어 등 여러 글로벌 항공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9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03억원, 20.6%를 기록하며 세아베스틸지주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