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44·사진)가 그룹 인공지능 전환(AX) 업무를 총괄한다.교보생명은 15일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AX지원담당을 신설하고 신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사AX지원담당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4개를 편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 상무가 그룹의 AX전략을 총괄 수립하고 AI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상무는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한 뒤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 그룹경영전략담당 등을 지냈다. 2022년 교보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전환(DT) 등 디지털 전략 수립을 맡아왔다. 신 상무는 AX지원담당 외에 기존 그룹경영전략담당도 겸할 계획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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