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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팬데믹급 내수 침체…소매판매 6개월째 둔화

입력 2025-12-15 17:35   수정 2025-12-16 02:08

중국의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며 코로나19 시기에 맞먹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2.8~2.9%)보다 크게 낮은 수치이자 10월 증가율(2.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백화점, 편의점 등 각종 소매점 판매를 반영하는 소매판매는 중국 내수 경기의 핵심 지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1월에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가 있었지만 소비 둔화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중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부동산 경기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올해 1~11월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7조8591억위안(약 164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위축과 자금 경색이 장기화해 업계 전반의 재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완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지난 10~12일 채권자 집회에서 채무 20억위안 상환 기한 연장안이 부결된 완커는 오는 18일 다시 채권단 회의를 열어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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