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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외교 갈등에…日, 판다마저 반환

입력 2025-12-15 17:34   수정 2025-12-16 02:08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은 판다 두 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 중·일 갈등 여파로 197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를 다음달 하순 중국에 돌려주기로 했다.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에 기한 연장, 새로운 판다 대여 등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응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깊어져 신규 대여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한일령(限日令·일본 문화 콘텐츠 유입 제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무력 시위까지 이어가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판다로까지 갈등의 불똥이 튄 것이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이들 쌍둥이 판다는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가 키우던 네 마리를 6월 중국에 반환하면서 일본에 남은 마지막 판다가 됐다.

판다는 중·일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에 왔다. 그동안 30마리 이상이 중국에서 대여되거나 일본에서 태어났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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