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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처럼 성형했더니"…17억 쓴 금수저 女의 놀라운 근황

입력 2025-12-16 08:14   수정 2025-12-16 09:22


중국의 유명 배우 판빙빙과 같은 외모가 되기 위해 시술 37회를 포함해 37회 성형을 하고 17억원에 가까운 돈을 쓴 중국의 '금수저' 여성이 배우 판빙빙(44)의 명성이 추락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선전의 부유한 가정 출신인 허청시(31세)가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주로 얼굴에 37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수술에 사용된 금액은 총 800만위안(한화 약 16억7000만원)이었다.

허씨가 성형 모델로 삼은 사람은 판빙빙이었다. 판빙빙은 10여 년 전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스타 중 한 명이자 국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로 찬사를 받았다.

허씨는 자신의 평범한 외모에 만족하지 못했다. 허씨의 부모는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자해를 하며 부리는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허씨는 쌍꺼풀 수술만 3번을 받았다. 의료진에게는 "판빙빙과 똑같아 보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허씨는 판빙빙과 닮은 외모 덕분에 2016년 중국 전국 노래 경연대회에 참여해 스타덤에 올랐다. '꼬마 판빙빙'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이후 영화,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자신을 치료했던 의사 중 한 명과 2017년 결혼하기도 했다.


심지어 남편에게도 판빙빙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외모가 되도록 성형 수술을 강요했고, 이들은 '모방 커플'로 중국 전역에서 활동했다. 상업적인 행사에도 초청받았다.

하지만 결혼 후 1년 만에 허씨는 남편이 또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후 2018년 이혼했다. 여기에 판빙빙이 같은 시기에 탈세 스캔들에 휘말려 미납 세금과 벌금 약 8억8400만위안(약 1846억원) 납부 명령과 중국 내 활동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허씨의 일감도 끊겼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허씨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배역 제의, 행사 초청 제안 등도 이전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허씨는 판빙빙과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추가로 성형 수술을 받았다.

동시에 허씨는 패션 블로그와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에 집중하며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우 수는 33만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몇몇 드라마에서도 단역 배우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허씨는 지난해 공개된 영상에서 "나는 나일 뿐"이라며 "내 삶의 원칙 중 하나는 남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허씨의 고백에 "판빙빙처럼 아름답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생각한다"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중국 현지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의 외모를 따라 하기 위해 과도한 성형 수술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몇몇 매체는 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과 같은 플랫폼에는 이상화된 외모의 사진들이 넘쳐나면서, 얼굴 대칭 개선, 쌍꺼풀 만들기, 턱선 날렵하게 만들기, 또는 '한국식' 코 모양을 만들어준다는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유명인처럼 보이면 명성, 부, 또는 더 나은 직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결합되어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용에 대한 이러한 집착이 비현실적인 기대와 정서적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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