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6일 S-Oil에 대해 2027년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졌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8만6400원) 대비 상승여력이 6.48%에 불과하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처럼 정제마진과 주가가 동행할 것으로 단정짓기 어렵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화학 시황이 부진하고, S-Oil의 이자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상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개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부문의 호황이 유지된 채 유가상승과 화학사업부 정상화가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은 기대를 웃돌 전망이다. S-Oil은 4분기 4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54%가량 웃도는 추정치다. 전 연구원은 “러시아 제재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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