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찾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가이드북 <트래블 포 아츠, 서울>을 펴냈다.
가이드북은 예술 스타트업 ‘아트드렁크’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에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시와 공연을 관람하고, 도시의 예술적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미술관, 공연예술 공간을 엄선했다.
가이드북은 △용산(리움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강남(송은, 화이트 큐브 서울, 샤롯데씨어터) △종로(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아트선재센터,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대학로(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미술관) △그 외 지역(스페이스K, 간송미술관, DDP, LG아트센터 서울)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서울 전역을 소개했다.

가이드북은 일러스트 지도와 함께 공간들을 배치해 책 한 권만으로 도보 아트 투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전시와 공연 티켓을 스크랩할 수 있는 '여행자 노트' 페이지를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디지털 형태로 제작돼 '비짓서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2026년 글로벌 여행트렌드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여행의 동기가 ‘어디(where)’에서 ‘왜(why)’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번 아트투어 가이드북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을 통해 현지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며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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