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가전업계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지는 계절적 특성 탓에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난방 기능을 결합한 ‘온풍 공기청정기’가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은 단순 청정 기능뿐 아니라 가습, 제습, 탈취 등 생활 편의 기능을 담은 다기능 복합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환경가전 판매 1위 기업 코웨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는 한겨울에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는 사용자 의견에 주목했다. 공기청정기에 따뜻한 바람으로 실내 공간까지 빠르게 데워주는 기능을 더해 실용성과 효율을 모두 갖춘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배경이다.
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의 강점은 신속한 난방과 저소음이다. 고효율 세라믹 발열체로 즉각적인 발열이 가능해 실내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단 4분 만에 실내 온도를 약 5도 높일 수 있다. 희망 온도는 16도부터 35도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또 3단계 맞춤 온도(약 25도, 30도, 35도)로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휴대폰 앱을 통해 1도 단위로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입체 순환 회전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 청정 기능 효율도 강화했다. 중앙 홀을 통해 전면과 후면 양방향으로 청정한 바람을 내보내며 180도 회전이 가능해 집안 곳곳으로 깨끗한 공기를 전달해 준다. 특히 청정순환모드, 청정에코모드, 온풍자동모드, 온풍취침모드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공기 관리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필터 시스템을 접목했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해 부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및 생활 속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펫필터’부터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등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터 종류를 고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도 갖췄다. 13㎝ 두께로 얇아 작은 방에도 어디에나 두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네 가지로 개인 취향과 집 인테리어에 맞출 수 있다. 중앙 홀의 시그니처 조명인 ‘서클 라이팅’은 다양한 색상을 통해 실시간 공기 오염도 및 온풍 설정 온도 등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취향과 기분에 따라 색상과 조도를 휴대폰 앱을 통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다섯 가지 테라피 모드는 취침 전, 운동, 공부 등 상황별로 색상뿐 아니라 풍량과 풍향까지 맞춤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편리하게 제어 가능하며 리모컨은 제품 옆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다.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국내에서도 품질을 검증받았다. 실내 공기 속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인정받아 공인시험기관인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BAF 인증을 획득하며 알레르겐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입증했다. 영국 소음저감협회에서 부여하는 국제 인증 마크인 ‘Q마크’도 획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정 기능을 넘어 온풍·가습·제습 등 부가 기능을 결합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 대의 제품으로 생활 전반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력과 더불어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춰 출시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