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위생용품으로 여겨지던 비데가 국내 전체 가정의 40% 이상이 사용하는 욕실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위생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편리함을 추구하는 생활 문화가 뚜렷해지면서다. 특히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데는 화장지 사용을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최근 들어 욕실 공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위생 및 편의성을 강화한 고기능성 비데가 이목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 청결을 위한 관리 기능 등이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국내 중견 가전 제조업체들은 비데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호흡기 질환 유행 등을 감안해 살균수와 풀스테인리스 등 위생을 강화한 비데 제품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교원 웰스(Wells)는 ‘올스텐 에어’(모델명 BR550) 비데로 올겨울 비데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위생과 맞춤 세정, 편의 기능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오랜 시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올스텐 에어 비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교원 웰스 올해 전체 비데 판매량(1~11월)의 약 27%를 차지한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착좌감과 부드러운 에어 버블 세정 기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겨울에도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스텐 에어는 위생과 세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시트와 시트커버는 고성능 항균 소재를 사용했다. 살모넬라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을 99.9% 제거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곰팡이 1등급 인증을 받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염되기 쉬운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도 신경 썼다. 세균 박멸 효과가 탁월한 신소재 ‘항균동’을 사용해 99.99% 항균 효과를 자랑한다. 항균동은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승인한 유일한 반영구적 항균 소재다. 여기에 오염과 변색에 강한 올스테인리스 노즐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사용 전후로 노즐이 자동으로 깨끗하게 세척된다. 저압살수 제트 스프레이로부터 분사되는 노출에도 방수가 가능한 ‘IPX5’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춰 물 청소도 쉽게 할 수 있다. ‘노즐 청소’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노즐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위생뿐만 아니라 맞춤 세정도 강점이다. 올스텐 에어의 에어 버블 세정 기능으로 풍성하고 부드러운 세정수를 분사한다. 최적의 비율로 공기를 혼합할 수 있는 에어펌프가 부드러운 거품 같은 세정감을 선사해 예민한 피부로 고민인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수압, 노즐 위치의 5단계 조절 및 온수, 건조, 시트 온도의 3단계 조절로 사용자 취향과 체형에 맞게 누구에게나 상쾌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 체형에 최적화된 노즐 위치, 수압, 수온을 제공하는 ‘어린이 기능’과 여성 사용자를 위한 저자극 케어 모드인 ‘레이디 세정’ 등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좌변의 온기나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세정 등 사용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요소가 특히 중요해진다”며 “올스텐 에어 비데는 내부 위생 구조를 강화하고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겨울철에도 쾌적함과 청결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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