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 솔스티스(Solstice)가 생태계 토큰 'SLX'를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전통 금융의 국채·머니마켓에 해당하는 '기준 수익 레이어(base yield layer)'를 온체인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SLX는 탈중앙 자금조달 플랫폼 레기온(Legion)을 통해 출시된다.솔스티스는 솔라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USX'를 중심으로 수익·담보 인프라를 구축해 온 프로젝트다. USX는 지난해 9월 30일 출시된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총예치자산(TVL) 3억2500만달러를 돌파하며 솔라나 생태계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솔스티스는 단순한 수익형 상품을 넘어 솔라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는 USX를 담보로 포지션을 반복 구축할 수 있고, 스테이킹을 통해 발행되는 eUSX를 원금 토큰과 수익 토큰으로 분리해 운용하는 구조도 제공한다. 솔스티스 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이미 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에 공개되는 SLX는 이러한 생태계를 연결하는 유틸리티 토큰 역할을 맡는다. 거버넌스 참여는 물론 인센티브 설계와 장기적인 생태계 정렬의 핵심 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솔스티스 관계자는 "벤처캐피털은 지분 구조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기관 참여자 역시 개인 투자자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불리한 조건에서 이번 토큰 세일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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