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특별 문화행사가 열린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2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애기봉, 윈터라이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애기봉의 역사성과 평화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말 대표 문화행사다.
행사의 상징은 1971년 애기봉에 설치됐던 철탑 크리스마스트리의 복원이다. 당시 높이 18m였던 철탑 트리를 약 4.5m 규모로 재현해 제막식을 연다. 분단 속 희망과 평화를 상징했던 의미를 되살린다.
생태탐방로에서는 ‘트리로드’ 점등식이 열린다. 탐방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조명이 점등되며 겨울 밤 경관을 연출한다. 전시관 앞 광장에서는 와이어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김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약 8m 높이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트리도 설치된다. 관람객이 QR코드로 남긴 소원이 실시간으로 트리에 반영된다.
낮 시간대에는 리스 만들기, 스노우볼 체험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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