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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무너진 코스피…개인은 1.2조 순매수

입력 2025-12-16 16:57   수정 2025-12-16 16:58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회의론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급락한 3999.1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건 2일(3,994.93)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03억 원, 2225억 원어치를 쏟아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이 홀로 1조 2517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4.33%), LG에너지솔루션(-5.54%), HD현대중공업(-4.90%)이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1.91%), 현대차(-2.56%), KB금융(-0.96%), 기아(-2.5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6.82%), 건설(-3.18%), 운송장비·부품(-3.11%), 전기·전자(-3.05%), 제조(-2.68%)가 낙폭을 키웠다.

뉴욕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코스피를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지속되는 AI 수익성 논란 속에 오늘 밤 공개되는 고용 지표 경계심리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며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이 빅테크 종목 변동성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477.0에 마감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연말까지 예정된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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