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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450조' 새마을금고·신협 수장 선거전 돌입

입력 2025-12-16 17:19   수정 2025-12-22 10:32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가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줄줄이 치러진다. 총자산이 각각 288조원, 157조원에 달하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4년간 이끌 차기 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유권자는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67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보궐선거부터 대의원 350여 명이 뽑는 간선제에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바뀌었다.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3파전이다. 김인 현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도전장을 냈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 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상황에서 조직 정상화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4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기금’(가칭)을 조성해 부실 우려 금고 간 자율 합병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유 이사장은 ‘자율경영 보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이사장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금융·유통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신협중앙회도 새 수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년 1월 7일 치러진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가나다순), 박종식 삼익신협 이사장,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 양준모 신협중앙회 이사, 윤의수 전 신협중앙회 대외협력이사 등 5명이다. 2018년 취임한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출마가 제한된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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