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사장(사진)이 취임 3년 만에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웅진은 이를 포함한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7일 발표했다.윤 신임 부회장은 지난 4월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해 웅진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웅진그룹은 이 회사의 지분 99.77%를 8829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기틀을 닦았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사업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김현호 웅진 상무와 이준 웅진프리드라이프 이사가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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