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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남친도 경찰에 고발 당해…매니저 개인정보 넘긴 의혹

입력 2025-12-17 19:06   수정 2025-12-17 19:07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도 경찰에 고발됐다. 한 네티즌이 매니저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함께 관여자 특정을 위해 성명불상인 교사·방조 등 공범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면서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당시 A씨가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간 뒤 이를 경찰에 제출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고발을 진행한 네티즌은 해당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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