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신임장을 전달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새로 부임한 대사가 파견국 정상으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행사로, 이를 거쳐야만 공식 외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0월 4일 부임한 강 대사는 이번 제정식 이전에 미국 측의 배려로 서면 제정을 먼저 마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월 29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 대사들이 함께 신임장을 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 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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