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대표 "울산발(發)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 해외시장 진출"

울산에 본사를 둔 산업안전 전문기업 세이프의 이상범 대표(사진·오른쪽 두번째)가 지역 기반 기술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5 메인비즈 혁신인의 밤' 행사에서 이 상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울산 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유공 표창’도 수상했다.
세이프는 울산 석유화학·플랜트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안전 데이터와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제작?시공?안전진단까지 연계된 통합 산업안전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28년간의 소방·위험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AI 안전점검 자동화 기술, 3D 플랜트 설계 기반 위험예측 기술, 비접촉 열화상·정전기 진단기술 등을 개발해 울산 산업단지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사고위험 30% 감소, 무사고 1,000일 달성 등 실질적인 안전 개선 성과를 거뒀다.
울산 지역 창업기업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멘토링, 안전교육, 산업안전 세미나 및 협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안전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울산산업의 지속 가능한 안전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이프는 현재 비접촉 정전기·열화상 진단기술 시제품 제작과 AI 기반 분석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울산발(發) 스마트 산업안전 솔루션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울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문제의식이 이번 수상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울산에서 검증된 산업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