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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한마디에 주가 폭락…李 대통령 입에 개미들 '벌벌' [종목+]

입력 2025-12-17 09:15   수정 2025-12-17 09:39


민간 카지노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걸 두고 “타당치 않다”고 비판한 영향이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파라다이스틑 전일 대비 1360원(7.78%) 내린 1만6120원에, 롯데관광개발은 1500원(6.41%) 하락한 2만1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국관광공사가 최대주주인 GKL의 낙폭은 0.48%,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최대주주로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낙폭은 0.22%에 그친다.

민간의 카지노 운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비판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상당한 이익이 생겨나는데, 민간이나 특정 개인에 내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문체부가 나중에 정책 결정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 운영 허가를) 왜 개인에게, 특정 업체에 내주냐. 그러니 특혜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코스닥시장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철도차량 장기 납품지연과 선급금 지급 문제를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 다원시스가 급락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다원시스가 납품을 지연했음에도 열차 계약금의 절반 이상이 이미 지급된 점을 두고 "정부 기관들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원시스는 2018∼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ITX-마음 철도차량 총 358칸을 2022∼2023년까지 납품하는 6720억원 규모의 1·2차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210칸은 최대 3년 가까이 납품이 지연된 사실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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