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첫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4일 '미쉐린 가이드 튀르키예 2026' 시상식을 열고, 선정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미쉐린 가이드는 이스탄불 지역만을 다뤘으나, 올해 가이드는 이즈미르, 무글라, 카파도키아 지역까지 확장했다.
올해 가이드는 총 54곳의 신규 레스토랑을 포함한다. 가이드는 25가지가 넘는 다양한 요리 스타일을 포함해, 튀르키예 미식의 폭과 정체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별을 따낸 1스타 레스토랑으로는 세 곳이 등장했다. 카파도키아의 '레비티아', 이스탄불의 '아라프', 무글라의 '메르라 얄르카박'이 그 주인공. 이들 레스토랑은 각 지역의 특성과 셰프 개인의 정체성을 요리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비티아는 카파도키아 지역 최초로 1스타를 거머쥐어 주목받았다. 셰프 두란 외즈데미르가 이끄는 레스토랑은 우유에 익힌 양고기, 발효 곡물과 우유로 만든 타르하나 수프 등 지역의 잊혀진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즈미르에서는 처음으로 2스타 레스토랑을 배출했다. 셰프 오잔 쿰바사르가 이끄는 '비노 로칼레'는 올해 1스타에서 2스타로 승격했다. 이곳에서는 튀르키예 현지의 맛을 중심으로, 태국과 일본 등 해외 경험을 녹여낸 요리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뜻하는 '빕 구르망' 리스트에는 16곳이 새롭게 추가돼 총 39곳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운영과 책임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은 신규 4곳을 포함해 총 13곳으로 집계됐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올해 선정 결과는 튀르키예 미식의 정체성과 성숙도를 분명히 보여준 결과다. 다양성과 인재, 그리고 진정성이 튀르키예 미식 신의 깊이와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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