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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슬테크, 지하주차장부터 현관까지…자율주행 호출 기술 상용화

입력 2025-12-17 10:28   수정 2025-12-17 10:29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는 지하주차장에서 자율주행 호출이 가능한 T-LINKER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약 1만3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GPS가 닿지 않는 지하 공간에서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기존 자율주행 기능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작동하지 못했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참슬테크는 영상 기반 위치 인식 기술과 주차유도 시스템을 자율주행 호출 알고리즘과 결합해, 지하에서도 차량이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특허 기반의 자율주행 주차유도 융합 지하주차장 차량 호출 플랫폼으로 상용화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주차유도 원패스 시스템만 적용하면 자율주행 호출 기능이 자동 연동된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는 별도 설비 없이 자율주행 차량 호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건설사와 조합 입장에서도 분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아파트 단지에 자율주행 차량 환경이 탑재된다는 점은 향후 미래형 주거 공간 설계에서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슬테크는 전국 410개 단지(31만 세대)에 주차위치 및 주차유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643개 단지(63만 세대)에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기반을 바탕으로 약 12만 개의 영상·위치 단말은 자율주행 융합 센서로 확장 가능한 기술 기반이 구축돼 있다.

회사는 확보된 인프라를 통해 아파트 단지를 넘어 복합상업시설과 오피스 등에서도 자율주행 호출 기능이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비스는 테슬라 차량 호출을 우선 지원하며, 향후 다양한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사와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전용 앱인 ‘T-Linker’를 설치하면 자신의 아파트뿐만 아니라, 시스템이 적용된 타 단지 방문 시에도 동일한 호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용상 부회장은 “이번 상용화는 지하주차장이 많은 한국형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입주민들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자율주행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LINKER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도입 및 적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참슬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조합 및 발주처는 홈페이지에서 시스템 적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입주자의 경우 서비스가 개시된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참슬테크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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