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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생·문화…지역성장 돕는 부산은행, 단순 지원 넘어 참여 중심의 '맞춤형 봉사'

입력 2025-12-17 16:12   수정 2025-12-17 16:13


올해 부산은행은 복지·상생·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균형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부터 지역경제 회복, 아동·가족·문화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부산은행의 사회공헌 철학을 증명했다.
◇복지·안전망 구축 사업
부산은행의 사회공헌은 새해부터 지역 곳곳을 따뜻하게 밝혔다. 설맞이 나눔에서는 북항 제1부두에서 직원들이 직접 복 꾸러미를 제작해 1만 가구에 5억원을 지원했다. 추석에는 지역화폐 동백전을 활용해 8200가구에 4억원을 전달했다. 부산지역 복지관 장보기 봉사로 4000만원 상당의 물품까지 추가 지원하며 명절의 온기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켰다.

생활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상구·사하구·해운대구·동래구·부산진구·수영구 등 107가구와 경로당 11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아동 안전도 놓치지 않았다. 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6만4000여 명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드’를 제공하며 통학로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상권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
부산은행은 올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에 큰 공을 들였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BNK골목동행 상생 금융 캠페인’이다. 부전시장, 만덕 은행잎 축제 거리, 부산 16개 지역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직원 4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소비 활동과 상인 응원 캠페인을 했다.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순환형 상생 모델’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

근로자의 노동 환경을 돌보는 사업도 주목받았다. 운영 위기에 놓인 공공형 작업복 세탁소 지원은 취약 근로자의 작업복 세탁비 부담을 줄이고 위생·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적 일자리 유지에도 기여하며 ‘노동 복지’ 영역으로까지 사회공헌의 지평을 확장했다.
◇예술·교육·저출생 대응까지
지난 5월에는 본점 일대가 거대한 가족 문화광장으로 바뀌었다. ‘BNK아이사랑 페스티벌’에는 3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미술대회, 도서교환전, 마켓 타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본점 로비는 ‘스테이지(STAGE) BNK’로 재탄생해 미디어아트 전시와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일상을 문화로 채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BNK부산은행 갤러리’는 단순히 전시 공간을 대관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를 지탱하고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만 작가 177명이 30회의 전시를 열며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저출생 해법을 찾기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력해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도서관을 영유아 복합놀이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부산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봄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두근두근 꿈나무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 골프, 롤러 스피드,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예체능 영재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기적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의 확장과 재편
올해 부산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 중심 구조’로의 재편이다. 두근두근 지역봉사단은 아동·노인·장애인 방문, 삼계탕 나눔, 플로깅, 어린이 안전관리, 복지관 배식 등 지역 수요 기반의 맞춤형 봉사를 확대했다. 봉사 실적 인증 체계를 고도화했고, 가족 참여도 확대하며 ‘지역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봉사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은행 임직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개편된 재능기부봉사대는 문화예술, 금융교육, 플로깅·건강, 글로벌, 디지털 등 총 116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갖춘 능력과 경험을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쳐왔다”며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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