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가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전면 확대하며 공공 MICE 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 친환경·기부형 축제 운영, 취약계층·아동·노인 프로그램 강화까지 사회공헌 활동의 폭과 깊이가 동시에 확장됐다. 단순 기부를 넘어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대표 여름축제 ‘킨밤 지새우고’는 단순 야시장에서 ESG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다회용기 사용, 개인용기 지참 시 할인, 생분해 제품 도입 등 친환경 운영을 적용한 결과, 전년 대비 일회용품 사용량이 40% 이상 감소했다. 행사 수익은 전액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되며, 어린이 대상 야간 생태 체험과 진로 특강까지 더해져 축제가 지역 환원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주민들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평가한다.
킨텍스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MICE 산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기획자, 컨벤션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킨텍스는 환경정화 활동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있다. 고봉산뿐만 아니라 한강 둔치, 지역 하천 등에서도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동아리를 통해 플로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환경정화·친환경 축제·자원 재활용 활동이 연중 이어지면서, 사회공헌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 잡았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강화한다. LED 조명 전환,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며, 전시 행사 진행 시 참가 업체에도 친환경 부스 운영을 권장하고 폐기물 분리배출 체계를 철저히 관리한다. 이러한 노력은 MICE 산업 전반에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현장의 필요를 가장 빨리 감지하고 행동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킨텍스가 가진 자원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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