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가 2025년 포뮬러1(F1) 시즌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 종료와 함께 맥라렌 F1팀의 공식 파트너로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모터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시즌이었다. BAT와 맥라렌은 올해의 선전을 맘껏 축하하며 더욱 발전하는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올해 맥라렌은 시즌 내내 일관된 경기력과 탁월한 전략을 과시하며 팀과 드라이버 부문 모두 정점에 오르는 ‘더블 타이틀’을 달성했다. BAT와 맥라렌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동력임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맥라렌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랜도 노리스의 2025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확정과 함께 인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맥라렌은 지난 10월 2025년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제조사 부문)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통산 10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6개 라운드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한 올해 성과는 1990-1991 시즌 이후 처음 달성한 2년 연속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더한다.전문가들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혁신적인 레이싱카 ‘MCL39’의 성공적인 개발을 꼽는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파워 유닛의 성능을 끌어올린 MCL39는 시즌 내내 경쟁 팀들을 압도했다. 여기에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 등 두 드라이버의 성숙한 팀워크, 데이터에 기반한 치밀한 레이스 전략이 더해지며 BAT와 맥라렌이 공통적으로 추구해 온 ‘혁신과 변화’의 가치를 트랙 위에서 증명해 냈다.
BAT와 맥라렌의 인연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글로벌 담배 기업에서 다카테고리 소비재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던 BAT는 F1의 첨단 기술력과 역동성에 주목했고, 양사는 ‘더 좋은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손을 잡았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혁신, 변화,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매년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양측은 F1 무대 안팎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맥라렌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BAT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교류하며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소재 활용 등 DE&I 경영 측면에서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BAT는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비연소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글로벌 1위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 머금는 니코틴 파우치 ‘벨로(VELO)’ 등 혁신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F1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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