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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부촌' 방배·반포 일대, '완성형 주거지'로 재조명

입력 2025-12-17 11:08   수정 2025-12-17 11:09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방배·반포, 이른바 ‘방포’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랫동안 강남3구 중 서초구 내에서도 조용했던 이 지역은 최근 교통망 확장, 재건축 본격화, 고급 브랜드 아파트 입주 등 호재를 기반으로 부동산 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완성형 주거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전체 거래량은 크지 않지만,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성사되면서 자산가 중심의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 개월간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확인됐다.

일례로 올해 11월 서초구 반포동의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전용 59㎡A 타입은 3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35억원) 대비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입주권에도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방배’ 전용 84㎡A 타입 입주권(22층)은 올해 3월 34억원에 손바뀜됐으며, 이는 분양가 22억4450만원 대비 11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방배·반포 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1월 반포동에서 분양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는 총 23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463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2월 방배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 역시 평균 151.62대 1의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방배·반포의 강점은 입지다. 전통적 강남권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 주거지를 평가하는 모든 요소에서 균형을 갖추고 있다. GTX-C 노선 계획,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서리풀 복합개발, 고속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디에이치 방배,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원베일리, 원펜타스, 원페를라, 트리니원), 방배그랑자이 등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지역 내 주요 시세 형성 단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방배동 일대에서는 노후 저층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5~10년 내에 방배권 전체의 주거 수준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이 여전히 상징적인 입지이긴 하지만, 방배·반포는 입지와 생활 수준, 미래 개발 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강남에 대한 대체지로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지역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디에이치 방배’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했으며,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대규모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단지는 방배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고층인 33층으로 시공되며,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일부 판상형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단지는 건폐율 17.4%, 용적률 241%을 적용했으며, 47.7%의 조경률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고급 마감재가 적용되며, 세대별 지하 대형 창고와 함께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씨네마(예정), 반려동물 전용 공간 등이 마련되며,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친화 공간도 갖춘다.

서울고, 상문고, 서문여고, 동덕여고 등의 명문 중·고교가 가깝고, 국립중앙도서관과 다양한 문화·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2·4·7호선 트리플 역세권이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상품성과 입지, 브랜드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단지로, 입주 이후 방배동을 대표하는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주거문화에 걸맞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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