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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판매량 2배 뛴 마세라티…"내년 새 멤버십 출시해 성장 박차"

입력 2025-12-18 10:04   수정 2025-12-18 10:11


마세라티코리아가 고객 중심 전략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를 예고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7월 마세라티코리아 출범 이후 신제품 출시뿐 아니라 그 이상의 변화에 힘써왔다”며 “그 결과 올해 7~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는 분명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의 배경에는 고객 중심 전략이 있다는 자평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주행거리 무제한 5년 보증 프로그램과 3년 메인터넌스 케어 등을 선보였다. 한국 시장에서 마세라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구축되고 있는 신호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전략적 투자도 감행했다. 판교에 새로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고 용산전시장 또한 최근 확장 오픈했다. 제품 중심이 아닌 경험과 관계 중심의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카유키 총괄은 "마세라티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마세라티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그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마세라티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을 약 300대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대외적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판매량보다 약 33% 증가한 400대를 목표로치로 잡고 있다.

다카유키 총괄은 “국내 럭셔리카 시장은 거의 독일 브랜드들이 선점하고 있지만 마세라티도 설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겠지만 마세라티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더 트라이던트 클럽(The Tridente Club)'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트라이던트 클럽은 고객이 마세라티를 소유하는 것 그 이상의 경험과 이탈리아 럭셔리 문화를 즐기면서 브랜드와 깊이 교류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다카유키 총괄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은 추천인 프로그램과 재구매 혜택뿐만 아니라 특별 행사 참석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출시될 신차 라인업 공개는 아직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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