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3조4210억원으로 확정했다.
고양특례시는 16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805억원(2.41%)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8738억원, 특별회계는 5472억원이다.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69억원이 줄었다.
시는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첫만남 이용권,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 생애주기별 지원 예산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무상급식비와 학교시설 개선 사업을 담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는 전기차 구매 지원과 자원순환 사업을 배치했다. 교통과 안전 분야에도 광역철도 분담금과 재해 예방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재정을 투입한다.
다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세계도시포럼, AI 관련 일부 사업 예산은 삭감됐다.
고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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