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등을 동원해 환율 안정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내린 1481.0원을 기록하며 장중 148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1474.5원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470원선을 유지하며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대부분 거래일에서 환율이 1470원대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1400원이 더 이상 저항선이 아닌 ‘뉴노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달러화가 최근 미국 고용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해외투자 확대, 외국인의 원화 매도세,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한미 금리차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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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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