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저스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청문회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조사 결과와 함께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로저스 대표는 구체적인 보상 규모나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박 전 대표도 지난 3일 열린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2주 뒤 열린 청문회에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세 사람 모두 불출석했다. 김 의장이 ‘해외 거주와 비즈니스 일정’을 불출석 사유로 제시하자 여야 의원 모두 질책했다.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과방위는 이날 불출석한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 전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다.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은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고, 내가 한국 법인 최고경영자”라며 “김 의장의 사과 여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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